한국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인 '어벤져스2'를 향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인천 촬영 무산 소식이 나왔다.
앞서 '어벤져스2'는 오는 4월께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오는 촬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하지만 13일 한 매체가 인천 촬영 불발 소식을 알려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 측의 공식 입장은 "무산 통보가 없었다"다. "애초 인천 송도 촬영 요청도 공식적으로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정일기를 통해 영화 촬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송 시장의 공식화에 미국 제작사 측과 '어벤져스2'를 한국에 소개하는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당황했고, 이내 관련 이야기는 시정일기에서 삭제된 바 있다.
제작사 측이 인천 촬영 지역을 확정하지 않았는데 관련 이야기가 보도돼 불편을 토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어벤져스2' 촬영 및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자제 입장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간 것으로 보인다.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여전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한국 촬영과 관련해 여러 지역을 논의하는 중이었다"며 "인천 송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공식적인 계획인 나오면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