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전설의 전투로 꼽히는 황산대첩을 앞두고 있는 ‘정도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일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 변방의 장수인 이성계가 드디어 풍운의 꿈을 펼칠 절호의 기회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2만 왜구의 침입에 누란지위(累卵之危)에 처한 고려의 운명을 구할 유일한 장수로 최영(서인석 분) 장군의 추천을 받아 종이품 문하찬성사 겸 양광전라경상도 도순찰사 신분으로 출정하게 된 것이다.
먼저 왜구의 장수가 아지발도(서건우)다. 아지발도는 십대 소년임에도 뛰어난 통찰력과 지략에 용맹함까지 갖춰 고려의 삼남지방을 약탈하고 무인지경으로 만들었던 왜나라 해적의 대장이다. 현재 극중에서도 배극렴 등 내로라하는 장수들이 아지발도의 전략을 뛰어넘지 못해 수세에 처한 상황이다.
↑ 사진=KBS 정도전 방송캡처 |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에는 황산대첩, 아지발도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실제 황산대첩은 적은 군사를 이끌고 왜구를 격파한 이성계가 황산대첩을 발판으로 조선 개국의 꿈을 펼쳐나가기 시작하는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관심을 모았다.
유동근은 이성계가 가진 다양한 면모를 풍부하게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오는 8일 방송되는 ‘정도전’ 11회에선 황산대첩 이성계의 대활약과 더불어 정도전, 이성계, 정몽주 3인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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