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기황후’가 사랑받는 이유? 재미있으니까”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수목드라마 ‘기황후’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로 ‘재미’를 꼽았다.

하지원은 20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황후’의 기자간담회에서 계속되는 역사왝곡 논란에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이유로 재미를 꼽았다.

이날 하지원은 “기황후가 계속되는 논란에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은 재미있으니 시청자들이 시청해 주시고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기황후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생소함, 그리고 고려사람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같다”며 “멜로도 있지만 사건 사고들 정치적인 관계들 그런 부분들이 스피디하게 펼쳐진다. 매번 다른 장소 다른 인물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그런 부분이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드라마의 인기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기황후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던 하지원은 “현재 바쁘게 촬영을 하고 있는데, 많은 팬 분들이 재미있게 봐 주신다고 말해주실 때가 있다. 그때 잠깐 쉬는 것보다도 더한 힘이 난다”고 전했다.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하사극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