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우사수’, 세 가지 관전 포인트

[MBN스타 김나영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가 6일 첫 방송된다. 전작인 ‘네 이웃의 아내’와 시리즈의 전편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우사수’를 통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학창시절부터 39세이 되기까지 함께 해 온 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 ‘우사수’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30대 여자들의 현실, 그리고 판타지

천진했던 19살을 함께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29살을 지나 39살을 맞은 절친한 세 여자 정완(유진 분), 선미(김유미 분), 지현(최정윤 분)은 모두 각자의 이상과는 빗나간 현실에 놓여져 있다. 10살 아들을 둔 이혼녀 정완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지만 마트직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화려한 골드미스로 포장돼 있지만 외로움에 몸서리 치는 선미, 그리고 고부간도 모자라 딸과의 갈등으로 바람잘날 없는 청담동 며느리 지현까지. 또한 여기에 그들이 기대하는 판타지가 그려질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 남녀노소를 불문한 공감 키워드, 꿈과 사랑

‘우사수’에는 3040세대의 다양한 삶을 통한 직업군들이 등장한다. 여전히 불안정한 미래와 외로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의 스토리는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세 여자의 꿈은 물론 경수(엄태웅 분), 도영(김성수 분), 윤석(박민우 분) 등과 사랑으로 얽혀나가며 이뤄질 성장들은 극의 몰입도와 더불어 감정 이입을 극대화시키며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 감각적 연출+배우들 호연이 합쳐진 시너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 PD는 그동안 감각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연출로 세련된 영상미와 현실적이고도 감성적인 요소들을 부각시켜 왔기에 ‘우사수’의 연출에 대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또한 음악 그리고 웃음과 눈물을 오가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우사수’는 6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