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제전]카라 5인조 완전체 마지막 무대‥히트곡 메들리

걸그룹 카라가 기존 히트곡을 망라한 메들리 무대로 2013년 마지막과 2014년의 시작을 함께 했다.
카라는 3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가요대제전에서 ‘프리티걸’ ‘루팡’ ‘미스터’ ‘스텝’ ‘숙녀가 못돼’ 등 총 다섯 곡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이들은 니콜&구하라, 한승연&박규리&강지영으로 팀을 나눠 기존 히트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차례로 선보이며 상큼하고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최근곡 ‘숙녀가 못돼’로 완전체로 변신, 최강 걸그룹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무대는 멤버 니콜이 올 1월을 끝으로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사실상 카라의 5인조 완전체로서 마지막 무대였다.
하지만 MC들은 “향후 카라가 일본과 국내 활동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는 소식을 전해 향후 카라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MBC 가요대제전은 ‘무한도전’ 정준하 노홍철, ‘일밤’ 김성주 박형식과 클라라의 진행으로 약 4시간 동안 펼쳐졌다. ‘지금은 케이팝(K-POP) 시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요대제전에는 달샤벳, 레이디스 코드, 레인보우, 박현빈, 방탄소년단, 블락비, 설운도, 소녀시대, 손진영, 박수진, 한동근, 아이유, 애프터스쿨, 에일리, 이적, 이효리, 인순이, 인피니트, 임창정, 케이윌, 크레용팝,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태진아, 포미닛, 홍진영, 투피엠, 에이핑크, 비에이피(B.A.P), 비원에이포(B1A4), 비스트, 비투비, 씨엔블루, 엑소, 에프엑스, 걸스데이, 카라, 미쓰에이, 시크릿, 샤이니, 씨스타, 티아라, 틴탑, 빅스, 제국의아이들 등 2013년 왕성하게 활동한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