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9회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과 쓰레기(정우 분)가 결혼을 앞두고 헤어진 가운데 동일(성동일 분)이 쓰레기에게 빨간장갑을 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일은 쓰레기의 아버지의 병문안을 왔다가 오랜만에 쓰레기를 만났다. 쓰레기는 나정과 헤어지고 난 후 신촌 하숙집에 발길을 끌었다.
동일은 쓰레기에게 “쓰레기 넌 나한테 아들이다. 나정이 오빠 저 세상에 보내고 네가 우리 집에 와서 ‘아버지 어머니’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나아졌다”며 “네 놈이 나한테 어떤 놈인데 내가 너를 평상 안 보고 살 자신이 있겠냐”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쓰레기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쓰레기는 동일을 배웅하기 위해 병원 밖으로 나왔고 동일은 “춥다. 이왕 나올거면 잠바라도 걸치고 나오지. 이거라도 해라”라며 빨간 벙어리장갑을 건넸다.
빨간 벙어리장갑은 동일의 아내 일화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응사 빨간장갑, 결국 나정이 아내는 쓰레기?” “응사 빨간장갑, 복선일수도 있을 것 같다” “응사 빨간장갑, 지금 분위기는 칠봉이랑 이어질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