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아내 손혜임에 만난 지 두 달 만에 청혼”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청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가수들의 연말 파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윤도현, 바바킴, 박정현,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이루마가 까방권을 획득했다고 한다”며 “영국 영주권자임에도 해군에 입대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루마는 쑥스러워하며 “가야했다”고 답했다.
이어 MC들은 이루마에게 군입대 직전 아내 손혜임에게 프러포즈 한 것을 물었다.
그러자 이루마는 “몹쓸 짓을 했다. 불안하기도 했고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 다시 고백을 하겠으니 언젠가는 결혼하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MC들이 “교제한지 얼마나 됐을 때 청혼했냐”고 묻자 이루마는 “두 달 밖에 안 됐을 때다”며 “짧은 교제 기간에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