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부부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혼인 신고서를 공식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서대문구청이 혼인 신고서를 접수할지는 미지수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동성 커플을 법적인 부부로 인정한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김조광수 감독 측은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서라도 변호인단을 구성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9월 7일 김조광수 감독은 서울시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19세 연하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