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가 지난 4일 한국국제예술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돈스파이크는 이날 임용식을 치룬 뒤 내년부터 강의를 듣게 될 학생들을 위해 특강을 펼쳤다.
돈스파이크는 해당 강연에서 “지금의 내 인기는 음악을 열심히 해서 얻은 게 아니라 특정 프로그램(MBC '나는 가수다‘)의 이슈로 인해 얻어진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어 “유명세보다는 내가 겪은 다양한 작·편곡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현장에서 함께하며 음악의 진정성을 가르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그 밖에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부터 현재, 음악 작업의 노하우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편 한국국제예술원은 지난해 하와이주립대학교와 협정을 체결해 주목받은 데 이어 최근 굵직한 연예계 실무 경험자들을 교수로 영입하고 있다. 앞서 연기영상예술학부에는 배우 정준호, ‘학교2013’을 제작한 KBS 이민홍 감독 등이 임용됐다. 무용예술학부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무가로 잘 알려진 이주선이 함께했다. 돈스파이크는 가수 더원과 더불어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서 2014학년도부터 강의에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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