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은혁 해킹범 검거에 “조사 결과 따라 대응할 것”

슈퍼주니어 은혁 트위터 해킹범이 검거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측이 “향후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대구경찰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가 해킹되어 여성의 나체사진이 올라온 사건 기억하시죠?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해킹범을 검거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 범인은 10대 고등학생으로 은혁의 트위터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의 성민 싸이월드까지 해킹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A(18·고3) 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피의자 조사 중임을 고려, 향후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1일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 은혁이 피해자 B양의 나체 사진 10여장을 올린 것으로 오해하도록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같은 방법으로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멤버 성민의 싸이월드를 해킹해 B양의 사진 10여장을 유포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