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하우두유둘에 사과 “사실 가이드 듣자마자 껐다”

가수 김조한이 유희열과 유재석이 결성한 듀엣 하우두유둘에 사과했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김조한은 MBC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에 참여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플리즈 돈 고 마이 걸’에 대해 “사실 가이드 첫 소절만 듣고 바로 껐다. 새 앨범 준비로도 바쁜데 이 노래까지 신경 쓰지 못할 것 같았다”고 말해 MC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녹음실 가기 전까지도 곡을 끝까지 제대로 듣지 않았다. 스트레스 받으면 더욱 노래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며 “하지만 이후 녹음실에서 노래를 신중하게 끝까지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동안의 오해에 대해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희열은 “기분이 좋기도 나쁘기도 하다”며 “사실 이 곡은 90년대 슬로우잼 느낌으로 솔리드(김조한이 활동했던 그룹)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오마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