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이 돌연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서울시청을 제회한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은 간담회자리를 마련해 “내년 WK-리그에서 박은선을 뛸 수 없게 하자”고 의견을 드러냈다. 특이 내년에 박은선이 출전할 경우 리그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은선은 키 180㎝, 몸무게 76㎏로 다른 여자 선수들보다 신체 조건이 월등해 다른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높다.
앞서 2005년 실업팀 서울시청에 입단 후 줄곧 여자실업축구에서 뛰어온 박은선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않다가 돌연 성별 논란을 제기하는 것은 박은선의 실력 상승에 대한 질투이기도 하다.
2010년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는 당시 중국대표팀 감독이 “AFC에 (박은선 선수의) 성별 검사를 의뢰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박은선은 2003년 아시아여자선수권과 미국여자월드컵,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등에서 여자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으며 대한축구협회에도 성별이 여자로 등록돼있어 의뢰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박은선, 박은선이 때 아닌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KBS 뉴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