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박신혜-이민호-김지원-김우빈의 사각 관계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 유라헬(김지원 분)과 김탄(이민호 분), 최영도(김우빈 분)의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탄은 차은상이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다. 이에 김탄은 차은상의 학교 앞에 찾아가 윤찬영(강민혁 분)의 전화를 알려달라며 다소 엉뚱한 방법으로 재회했다.
이에 차은상은 그를 무시하고 자리를 떠나자, 김탄은 차은상의 SNS에 ‘김탄은 참 잘생겼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리는 예측불허 행동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김탄은 차은상의 전화번호를 얻었고, 이후 자신의 집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그에게 2층을 올려다 보라고 말했다.
사진= 상속자들 방송캡처 |
차은상은 엄마가 김탄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있는 사실을 들키자 부끄러워 발걸음을 옮기려 했지만, 김탄은 그를 향해 “혹시 나 너보고 싶었냐?”며 다시 차은상에게 고백해 두 사람의 로맨스를 점화시켰다.
두 사람을 둘러싼 인물, 유라헬(김지원 분)과 최영도의 만남도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탄의 아버지의 도움으로 제국고로 전학을 가게 된 차은상은 교복을 맞추러 간 길에서 유라헬를 우연히 마주치게 됐다.
유라헬은 자신이 권유할 때 오지 않았던 김탄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자, 차은상 때문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은상도 지지 않고 유라헬의 이름표를 뜯어가며 지난 번 비행기 안에서 당했던 수모를 갚았다.
이 장소에서 같이 있던 최영도는 지난번에 이어 자신의 관심을 끌게 한 차은상의 뒤를 따라가며 호감을 드러내 네 사람의 사각관계에 급물살을 탔다.
특히 방송 말미에 네 사람이 제국고에서 마주치며 제2막을 예고해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