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리온홀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청순한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섹시한 이미지가 강한 가수였기 때문에 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일 매일 어떻게 하면 몰리에 더 가깝게 다가설까 고민을 많이 한다. 앞선 두 뮤지컬에서 섹시하고 발랄한 역을 맡아 부담감이 더 크다”고 토로했다.
아이비는 “하지만 연습을 하며 느낀 것은 내 안에 심은하보다 더 청순한 매력이 숨겨져 있더라”고 위트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비는 물레 연습을 묻는 질문에는 “평소 연습하던 종류도 다르고 흙의 질도 달라 고생이다. 하지만 나도 큰 항아리를 멋지게 무대 위에서 만들어보도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고스트 (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 초연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014년 6월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7개월간 공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