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녹화에 160여명의 아이돌이 참여했다.
이날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준비한 현수막들이 눈길을 끌었다.
등장한 현수막 중 엠블랙 팬들은 엠블랙의 ‘Y’를 개사한 ‘somebody 누군가 팬들 좀 말려줘요’라는 글귀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한 ‘아육대’에 한결같이 출전하는 엠블랙을 위해 ‘손이라도 많이 흔들어주세요’라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이에 엠블랙 미르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수막 사진을 게재하며 “아니. 이사람들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인피니트 팬들은 ‘뿜엔터테인먼트’ 속 박은영의 유행어를 인용하며 ‘아 나, 뿜겠네~’ ‘잠시만요! 인피니트 우승하고 가실게요’라는 재치 있는 글귀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 외에도 엑소 팬들은 ‘으르렁’을 개사하여 ‘엑소가 부릅니다. 금르렁 금르렁 금르렁 대’라는 글귀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육대 현수막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육대 현수막, 아이돌 따라 글귀도 다 다르네” “아육
한편 ‘아육대’에는 엠블랙, 엑소, 인피니트를 비롯해 헨리, 2AM, 미쓰에이, 비스트, 제국의아이들, 시크릿, 레인보우, 걸스데이, 에이핑크, 달샤벳, 틴탑, B1A4, 크레용팝, 손진영 등 총 160 여 명의 아이돌이 출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