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감독은 현재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영화 제작 일선에서 은퇴한다고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의 호시노 고지 사장이 1일 제70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일본 언론은 베네치아발 기사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미야자키 감독이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야자키 감독은 1978년 ‘미래소년 코난’으로 데뷔해 ‘이웃집 토토로’,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수의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