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가 내달 5일 대단원의 막을 연다.
지난 2006년 처음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세계적인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매년 출품 작품과 참여 국가가 늘어나며 이번 행사에는 중앙아시아 2개국, 아프리카 3개국이 처음으로 참여해 총 48개국에서 225개 작품을 출품했다.
본 행사에 앞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관계자는 “‘서울드라마어워즈’가 한류를 이끌어가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한국을 비롯한 해외의 우수한 드라마들이 서로 맞붙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에서는 배우 이준기와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한류드라마상 남녀배우상을 수상하며, MBC ‘아랑사또전’과 SBS ‘야왕’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한류드라마상 주제가상에 MBC ‘닥터 진’의 ‘살아도 꿈인 것처럼’을 부른 JYJ의 김재중이 뽑혔다.
한류드라마상 부분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지상파 3사에서 첫 방송되고 15개국 이상에 수출 또는 수출액 3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작품을 후보로 온라인 네티즌 인기투표와 전문가들의 심사결과를 종합해 선정됐다.
또한 국내 방영되는 해외드라마 중 대중성, 흥행성으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을 받는 드라마를 시상하는 초청작 부문에는 미국 ABC의 '미스트리스'가 선정되어 주연 배우인 김윤진이 시상식에 참석, 국내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TV영화제와 셀렙시네마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리며, TV영화제 첫날에는 KBS2에서 방영중인 영국의 ‘오펀 블랙’과 SBS ‘추적자’스페셜이 상영되고, 3일에는 KBS 드라마스페셜 ‘상권이’를 선보인다. 또 셀럽시네마에서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이 상영되며 박홍균 감독이 팬들과 함께 제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드라마 톡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청에서 마련된 드라마갤러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디지털 액자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가 내달 5일 대단원의 막을 연다. 사진= 아랑사또전 포스터, MBN스타 DB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