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루 스토리(true story)"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를 향한 두 번째 디스곡을 공개했다.
이센스는 '트루 스토리' 가사를 통해 "못된 형이 해줬던 마지막 홍보. 뭐 받을 거 다 받고 쫓겨나더니 지 욕보이는 멍청한 놈 만드네. 네 속 훤히 다 보여. 내 똥 냄새는 어떻게 참았어? 개코면서"라며 "너네는 그런 인간. 다 알아놓고 물어보면 '나는 몰랐다 미안'. 썩어빠진 가식의 껍데기", "나보고 철없다 하기 전에 살펴 너희 뒷구멍", "방송 못하겠단 말 피디한테 하기 무서워서 내 아버지 제사를 주말로 바꿔보자 물었어" 등 아메바 컬처 소속 당시 불만들을 토해냈다.
특히 일전 공개된 스윙스의 디스곡에서 등장한 '노예계약' '10억'에 대해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년 뒤, 내게 내민 노예계약서. 진짜 손해가 얼마냐 물었더니 그거 알고 싶음 회사한테 소송을 걸라고? 2억 주고 조용히 나가면 8억을 까주겠다고?"라고 적었다.
이센스는 소속사를 나가면서 계약서상 손해를 아메바 컬처로 부터 요구받았고 그 액수가 10억원 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디스전은 이센스가 지난 23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라는 곡을 공개하면서 부터다. 이 노래에서 이센스는 개코를 디스했다. 이어 스윙스가 다이나믹 듀오의 소속사 아메바 컬처를 비난하는 디스곡을 발표했고 개코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운드클라우드에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를 공개했다. 이어 사이먼디 역시 스윙스를 디스하는 곡을 발표하며 디스전을 이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