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아내를 폭행·협박하고 위치를 추적한 혐의(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배우 류시원씨에게 검찰이 징역 8월을 구형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류시원 2차 이혼조정 공판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검찰이 2011년 두 사람이 해외여행을 두고 새벽 4시께 말다툼을 담은 녹음 파일을 공개하자 조씨는 “스마트폰에 의해 녹음됐던 당시 류시원이 내게 위협을 가하면서 얼굴과 머리를 6회 이상 툭툭 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외부를 이동하는 데 류시원이 내 위치를 귀신같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했고 결국 차에 GPS가 부착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도 설치됐다는 사실 역시 비슷한 시기에 알게 됐다”며 “단지 부착된 GPS를 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을 뿐인데 류시원은 나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류시원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GPS를 부착하고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은 맞다. 하지만 자동차, 휴대전화 모두 내 명의였기 때문에 위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또 폭언을 한 것은 맞지만 이는 부부싸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것이며 결혼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폭행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날 류시원은 최후변론에서 “연예계에는 미련이 없다. 오로지 하나뿐인 딸을 위해 참아왔다. 최소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진실은 밝혀지는 법!” “딸에게 당당한 아빠가 되세요” “류시원씨 아닐거라 믿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류시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