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는 댄스스포츠로 Mnet '댄싱9'에 지원, 지난 27일 2회 방송서 레벨3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댄싱9' 도전을 위해 하루 5신간씩 맹 연습을 하는 등 오랜만에 방송 복귀에 열정을 쏟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태우는 “방송 다음 날인 28일이 생일이었다. 예년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특히 ‘다시 춤 춰줘서 고맙다’, ‘춤 출 때 살아있는 거 같다’, ‘죽을 때까지 춤만 춰라’ 등 춤에 관한 다양한 덕담을 들었다”며 “뿐만 아니라 방송을 본 많은 분들이 응원 글을 보내 주셨는데, 어떤 분들은 ‘그렇게 춤을 잘 췄는데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간다’, ‘춤추는 걸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등의 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다시 방송을 시작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지 몰라서 힘들었던 과거를 감추고만 싶었다”는 솔직한 속내를 공개하며 “하지만 이렇게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많구나,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댄싱9에는 비록 떨어졌지만 너무 행복하다. 39번째 생일 최고의 선물은 댄싱9이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내가 얼마나 춤을 사랑하는 지 내가 얼마나 진심을 다해 댄스스포츠를 하고 있는 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댄스스포츠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개인 교습을 받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준비 했다. 덕분에 몸무게가 5kg 감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