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오는 내달 1일 개봉하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 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 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평소 영화를 하게 되면 꼭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 1순위로 캐스커를 꼽아온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작업을 앞두고 이준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남다른 디테일을 자랑하는 김병우 감독은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 이준오와의 의견 조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막바지에 이르러 이준오는 김병우 감독에 대해 “결벽증 환자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꼼꼼하고 디테일하신 분”이라고 평하는 등 작업 과정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준오는 캐스커의 프로듀서로서 활동하며 2011년 영화 ‘열여덟, 열아홉’의 음악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식객’, ‘커피프린스 1호점’, ‘뉴하트’ 등 작품에 참여,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 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