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젝갓알지’ 문희준, “팬들 앞에서 한 마지막 말은…”

가수 문희준이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마지막 콘서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아이돌 그룹 H.O.T., 젝스키스, god, NRG의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의 ‘핫젝갓알지’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H.O.T.의 마지막 무대를 회상했다.

문희준은 “사실 우리는 마지막 무대가 마지막인줄 몰랐다”며 “당시 재계약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이었지만 기사로 해체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먼저 접했다. 우린 해체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상황 속에서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다”면서 “우리는 그 당시 팬들에게 ‘우리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이 팬들 앞에서 한 마지막 말이 됐다”고 말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또 문희준은 H.O.T.의 해체 이유에 대해 “공식해체는 아니다. 13년째 각자 유닛 활동 중이다”고 말했고 토니안 역시 “이리저리 팀을 돌아다니며 외국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핫젝갓알지’는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젝스키스, god, NRG가 뭉친 콜라보레이션 그룹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