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천안의 한 식당에서 매일 밤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일이 밝혀진다.
27일 방송 예정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한 식당 주변 한 편에서 발견된 의문의 고무장갑 테러사건에 대해 그려진다.
이날 문제의 현장을 찾은 제작진은 여 사장의 안내에 따라 들어간 주방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갈기갈기 찢어진 채 널려있는 고무장갑들이 원래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된 모습이다.
천안의 한 식당에서 매일 밤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일이 밝혀진다. 사진= SBS |
범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무장갑을 물에 담가놓거나 바닥에 밀가루도 뿌려봤지만 결과는 허탕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CCTV에서 조차 범인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장을 잡기 위해 주방 곳곳에 CCTV를 설치한 제작진은 다음 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후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 이유는 영상 속 고무장갑이 스스로 찢기고 있었던 것이다. 식당 문을 닫은 지 2시간 후, 마치 수분기가 빠져나가듯 수축을 하더니 저절로 균열이 일어나며 빠른 속도로 찢어지고 있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