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소녀시대 월드투어 서울 공연 ‘Girl's & Peace in Seoul’ 기자회견에서 ‘노브레싱’을 통해 영화배우로 거듭나게 된 소감과 근황을 전했다.
유리는 “평소 영화라는 장르에 관심이 많았다.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캐스팅돼 기뻤다”고 밝혔다.
서인국, 이종석과의 호흡에 대해 유리는 “첫 촬영을 하고 왔는데 또래라 그런지 호흡이 좋았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밝은 분위기였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였다.
이어 “얼른 촬영장 가서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 됐지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의 단독 월드투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 지난 2009년, 2011년 두 번의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데뷔 6년 만에 단독 월드 투어를 개최함으로써 No.1 걸그룹의 위풍당당함을 뽐냈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월 고베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에서 20회에 걸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이어져왔다. 서울 공연에 이어 7월 20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