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는 범죄세계를 정면으로 다루는 최초의 느와르 장르 드라마다. 마약조직을 궤멸시키려는 한 ‘언더커버’를 중심으로 한 경찰조직과 마약조직원들간의 사투와 그 속에서 싹튼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을 그려 액션과 멜로의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드라마 시사회에서는 영화적 스케일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관객들을 압도시켰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영화 보다 빠른 전개에 수위 높은 액션영상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었다”는 등 호평일색이 이어졌다.
또 ‘무정도시’ 선 공개는 JTBC 홈페이지는 물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그리고 곰 TV에서 동시에 이뤄져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드라마에서 범죄세계의 이야기를 이처럼 깊게 파고 들어가 카메라에 담아내는 게 처음인데다 실제로 카메라 등 대부분 영화 촬영 장비를 사용한 효과 덕분.
한편 제작발표회장에서 첫 공개된 포스터 특별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정경호와 이재윤이 결코 질 수 없다는 듯 핏기 어린 강렬한 눈매로 앞을 응시하는 ‘대결포스터’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 듯한 정경호와 남규리가 앉아서 위태롭게 포즈를 취한 ‘멜러포스터’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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