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 '젠틀맨' 싱글 이미지를 공개하며 해당 곡을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19개국에 동시 발표한다고 밝혔다.
본래 싸이는 국내 팬들을 위해 단독 콘서트 '해프닝' 개최 전날인 12일 국내 팬들을 위해 음원을 미리 공개하고, 13일에 해외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외 음악관계자와 언론사들의 요청에 전세계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
문자 그대로 동시공개라 하면 '젠틀맨' 음원은 한국에서 12일 0시, 영국에서는 날짜상으로 하루 빠른 11일 오후 4시, 미국 LA에서는 12일 오전 8시, 뉴욕에서는 12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번 '젠틀맨' 음원 공개는 나라별로 12일 0시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보다 1시간 빠른 호주에서는 가장 먼저 음원이 풀리기 시작해 한국(일본), 베이징, 파리, 런던, 뉴욕, LA 순으로 전 세계를 한 바퀴 돌면서 음원이 공개되는 것.
이에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음원은 미국 유니버셜 뮤직을 통해 유통이 된다"며 "유니버셜 뮤직 측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7일부터 9일 오전까지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MBC '무한도전' 멤버 전원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또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