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콤비’ 강호동과 이수근이 다시 뭉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쾌한 첫 출발을 알렸다.
1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우리 동네 예체능’ 시청률은 전국기준 6.2%를 기록했다. 조기 폐지된 전작 ‘달빛 프린스’의 시작(6.0%)과는 별 차이가 없지만 동시간대 경쟁작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4.9%)를 제치고 1위로 우뚝 솟았다.
무엇보다 ‘달빛프린스’가 첫 방송 이후 ‘정체성 모호’ ‘팀워크 부조화’ ‘강호동의 개성상실’ 등 지적들에 시달린 것에 반해 이번엔 전반적으로 편안한 방송이었다는 평이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첫 방송인데 재미있었다” “그래, 이게 바로 강호동이지” “좀 지나면 대박날 듯” “화신은 전에 강호동이 했던 야심만만을 그대로 하더군요. 조만간 화요예능 꽉 잡을 것 같아요” “초반에는 살짝 루즈했지만 지날수록 재미있었어요” “이수근, 강호동 조합이 역시 단연 돋보이네요” “훨씬 안정적이네요, 이전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첫 아이템은 바로 탁구, 멤버들은 상도동 탁구 동호회와 대결을 위해 프로젝트 MC로는 박성호, 김병만, 조달환, 샤이니의 민호가 함께 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예능과 체육에 능한 일반인 참가자들과 MC들이 대결을 펼치는 국민 건강 버라이어티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