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은 9일 “오늘 오전까지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며 “또 한편의 가장 싸이 다운 뮤직비디오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강남스타일’에서 보여줬던 정장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말춤을 이을 새로운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젠틀맨' 뮤직비디오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방송인 유재석, 하하, 노홍철,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길 등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출연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서울 시내에서 곳곳에서 게릴라식으로 촬영했다.
지난 7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길은 자신의 SNS에 "아는가 몰라~젠틀맨"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수염을 붙이고 코믹하게 분장한 길의 모습과 유재석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선보였던 노란 정장에 바가지 머리를 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싸이 측은 “이틀 밤을 거의 새다시피 촬영을 마무리 했다”며 “뮤직비디오는 13일 공연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서 신곡 ‘젠틀맨’과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날 공연에는 가수 지드래곤과 이하이가 깜짝 손님으로 참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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