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는 4일 트위터에 “무대 위에 남아 있었던 건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부탁했다. 조단 군이 케이크를 자르면 좋겠다는 것도 부탁대로 진행됐고 큐시트가 있었다”며 “이벤트에 저희들이 올라가 멋대로 하고 내려온 것 같은 오해를 받고 있는 듯 한데 당황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행사 초대 받아 진행 순서대로 하고 내려왔다. 이런 상황 나도 처음이라 미치겠다. 큰 스타들이 내한한다고 공연 섭외 들어오면 절대 하면 안 되는 큰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 글에 비난을 퍼부었고, 타이거JK는 해당글을 삭제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생일 축하한다. 그리고 팬미팅을 망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영화 ‘아이언맨3’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생일을 맞이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위해 주최 측이 생일파티를 준비했는데, 타이거JK 부부와 비지, 그리고 타이거JK의 아들 서조단 군이 무대에 함께 올라 케이크를 자른 것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객이 전도됐다”, “배우를 병풍으로 만들었다”는 등의 지적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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