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가 팀의 상징과 같은 칼군무를 벗아나 확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인피니트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홀 한 레스토랑에서 새 앨범 '뉴 챌린지(New Challenge)'의 타이틀곡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의 쇼케이스를 가졌다.
인피니트는 “칼군무 고집을 버렸다”며 “안무를 예전처럼 각도를 자로 잰 듯 맞추지 않고 개성대로 하기로 했다. 성종이가 더 크게 동작을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도록 했다. 의상도 더 다양하게 입고 무대에서도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음악적으로 많이 성숙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전에는 남자답고 강한 느낌만 줬다면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모두가 공감할 감정을 노래하려고 했다. 또 80~90년대 느낌이 나는 음악적 정체성을 지켜가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새 앨범 준비과정을 전하며 “7명이서 활동을 하다가 꽤 긴 시간 떨어져서 유닛, 솔로 활동하다 보니깐 다시 7명이 활동할 때 데뷔 때 도전했던 모습을 많이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맨 인 러브'는 사랑에 빠진 남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공감가는 가사와 작곡가 스윗튠의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또한 리더 김성규의 솔로 타이틀곡이었던 '60초'가 인피니트 단체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되었으며 우현의 첫 자작곡인 '뷰티풀(Beautiful)'이 수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