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완벽한 백조로 변신, 본격 등장한다.
5회까지 특수분장을 한 뚱보 역할로 극중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던 황정음은 변심을 결심하고 완연한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복재인(황정음 분)은 극중 엄마 복화술(김수미)과 우연히 마주치지만 엄마도 황점음을 알아보지 못하고 되레 변신한 자기 딸을 보면서 질투까지 한다.
해당 촬영에서는 황정음이 완벽한 변신 과정 제작을 위해 전신 마사지와 헬스장 촬영이 이어졌고, 완벽한 변신을 하고 백화점에 들러 변신 전에 입을 수 없었던 옷들을 쇼핑하는 장면이 진행됐다.
서울 시내 백화점에서 밤늦게까지 촬영하던 황정음은 꼬박 4시간을 서서 연기하면서도 힘든 내색 한 번 안 하고 극중 복재인에 푹 빠져 열연했다.
황정음은 “특수분장이 힘들고 어렵기도 했지만, 벗어 던지고 나니 특수분장 했던 때가 벌써 그립다"고 말했다.
백조로 변신한 황정음의 모습은 17일 방송되는 ‘돈의 화신’ 6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