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 현장공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자신은 사람의 장점을 크게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사람의 장점을 크게 보고, 괜찮은 점을 빨리 캐치해내는 것이 제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될 ‘순정녀’의 장점을 빠르게 파악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신동엽은 “과거 여러 일들이 있었고 알려진 것처럼 다른 일을 벌이며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과거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이 ‘저 사람 조심해. 위험한 것 같아. 다시 생각해봐’라고 할 때도 사람의 장점이 유독 보여 잘 귀담아듣지 않았다”며 “ 아직까지도 사람의 장점이 크게 보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여러 가지 힘든 나날을 7~8년 보내고 나니 사람들은 나를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나는 그 세월이 내 인생 전반의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모든 프로그램을 즐기며 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도 또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게스트 그룹이 선정한 순위를 순정녀들이 직접 정한 순위와 맞춰 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순정녀들과 토크 배틀을 벌인다. 31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