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즌타워에서 열린 SBS 플러스 ‘풀하우스 Take 2’(박영숙 극본, 이하 풀하우스2) 제작보고회에서 “‘풀하우스2’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가 배경이 된 풀하우스다. 전작에서 워낙 잘 만들어져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춘천에 있는 수목원에서 촬영, 아름다운 외관과 내부로 섬세하게 촬영했다”며 “전작의 흥행으로 주변의 기대가 큰 데 노력한만큼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민우는 “스토리 설정 자체가 원작과 반대”라며 “근본적인 남녀의 사랑, 큰 맥락은 갖지만 구성하는 에피소드, 캐릭터 등 다른 부분들이 많다”고 차별점에 대해 말했다.
황정음 역시 “많은 분들이 전작 흥행으로 인한 부담을 묻는데 전작과는 또다른 신선한 부분들이 많다”며 “배우들이 모두 바뀐 만큼 또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전작에 대한 부담 보다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의 ‘시즌2’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했다”고 힘을 보탰다.
이색 편성 역시 눈길을 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풀하우스2'는 월~금요일까지 일일드라마 형태로 방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총 4회의 본 방송 이후 금요일에는 한 주간의 방송 총 정리해 재방송된다.
한편, ‘풀하우스2’는 재벌가의 외동아들에서부터 생계형 아이돌로 전락한 까칠 왕자 태익(노민우), 태권도 유단자 사범 출신의 열혈 코디네이터 만옥(황정음), 최강 미모의 박애주의자 강휘(박기웅), 월드스타 세령(유설아) 등 각양각색 4인 남녀가 동거하며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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