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아랑사또전’에서 차별화된 액션 연기와 안정된 대사 톤, 섬세한 감성 연기로 3박자를 고루 갖춘 연기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이준기의 액션에 대해 시청자들은 “예전부터 잘 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준기는 모든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였다. 관계자는 “대본을 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동작과 해보고 싶은 동작들에 대해 무술감독에게 촬영 전 미리 연락해 논의하곤 했다”며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중저음의 깊이 있고 안정된 발성 역시 이준기만의 전매 특허다. 관아 전체를 흔들 정도로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물론, 정확한 발음으로 완벽하게 대사 전달을 이끌어냈다.
또 이준기는 아랑(신민아 분)을 향한 애틋함, 최대감(김용건 분)과 맞설 때의 강렬한 카리스마, 어머니 서씨(강문영 분)의 달라진 모습에 고뇌할 때의 안타까움 등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고 풍부하게 연기했다.
특히 최근 방송분에서 이준기는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연기파임을 증명해보였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18일 종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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