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포털 맥스무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영화화 됐으면 하는 원작(소설, 에세이, 만화, 뮤지컬 등)은?’이라는 설문에 ‘칼의 노래’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영화예매관객 1만4456명이 응답한 결과, ‘칼의 노래’는 4.3%(619명),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는 3.5%(507명),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1Q84’는 3.2%(468명)의 지지를 받았다.
‘신과 함께’(작가 주호민), ‘조명가게’(〃강풀), ‘몬스터’(〃우라사와 나오키), ‘고구려’(〃김진명)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20위권 안에 김훈 작가와 강풀 작가의 작품 2편씩(칼의 노래·남한산성, 조명가게·타이밍) 꼽혀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영화화된 원작의 경우, 30대 관객을 공략하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관객 100명 중 18명이 원작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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