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구자철의 SNS 배틀이 팬들을 흐뭇하게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서 구자철에게 "올 시즌 잘하자. 다치지말공 구글거림에 힘을보여줘^^ 그리고 너 항의 할때, 심판한테 와이?와이?와이? 영어공부 좀 더해라, 왜왜왜 이럼 심판이 할 말 없자너"라고 말하며 구자철의 영어 실력을 디스했습니다.
이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구자철은 팀의 주장으로서 심판에게 여러 차례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구글구글'이란 구자철의 평소 '오글거리는' 멘트와 말투로 인해 붙여진 별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구자철이 "나 팔로잉이나 좀 해줘 영어 잘한다고 무시하지말고.. 여자들만 챙기지말구 나도 좀 챙겨줘. 앞으론 정신 잘 챙기구
한편, 이 둘의 SNS 대화를 본 네티즌들은 "둘의 우정이 너무 보기 좋네요", "기성용 선수가 구자철 선수를 드디어 팔로잉했네요", "구기 커플 귀여워요, 보기 좋아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 머니투데이]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