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프로젝트’는 하정우가 지난해 제47회 백상예술예상 시상식에서 한 발언을 실천한 영화. 당시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자이자 후보자로 무대에 오른 하정우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엉뚱한 공약을 했고, 수상자가 된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하정우는 영화의 기획과 출연, 캐스팅까지 1인3역을 해냈다.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촬영 스태프를 모았고, 영화 ‘러브픽션’에서 함께한 공효진 포섭에도 성공해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는 엉겁결에 대장정에 합류한 공효진과 16명의 배우들은 577㎞ 위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버라이어티한 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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