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은 2일 영화 ‘후궁: 제왕의 첩’ 제작진을 통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굉장하다는 생각과 함께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에게 다가오는 운명의 파도를 피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용감한 여인”이라고 소개하며 “관객들이 눈을 보고 캐릭터의 생각을 알 수 있도록 눈 속에 진실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눈을 뗄 수도 없고 숨도 쉴 수가 없을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김대승 감독은 “항상 역할의 감정을 준비하는 조여정의 연기에 대한 욕심이 영화의 완성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만족해 했다.
조여정은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을 연기했다. 어긋난 사랑에 휩쓸린 한 여인의 운명을 다양한 연기로
‘후궁: 제왕의 첩’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6월6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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