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꼴라쥬 압구정은 2011년 무비꼴라쥬 총 관객 수 33만1000명 중 약 20%를 차지하는 영화관이다. 상업영화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무비꼴라쥬는 추가 오픈을 기념해 ‘2012 아카데미 수상작 앵콜 상영전’과 ‘흑백의 미학 기획전’을 소개한다. ‘아티스트’, ‘철의 여인’, ‘디센던트’ 등 2012 아카데미상 수상작과 화제작 총 9편을 5일부터 18일까지 상영한다. 194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흑백영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된 ‘흑백의 미학 기획전’에서는 19일부터 5월2일까지 ‘카사블랑카’, ‘로마의 휴일’, ‘토리노의 말’ 등 총 14편이 소개된다.
아울러 예술성과 실험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상영 기회를 얻기 어려운 작품들을 엄선해 매주 주말에 소개하는 ‘무비꼴라쥬 쇼케이스’를 7일부터 실시한다. 4월 상영작은 ‘온 투어’, ‘듀엣’, ‘크레이지
강기명 CGV 다양성영화팀 팀장은 4일 “CGV압구정에 무비꼴라쥬 전용관을 확대함으로써 한국 독립영화 수작들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숨겨진 예술영화들을 발굴에 더욱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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