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은 내경이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권력싸움의 한 가운데에 휩쓸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동혁 작가의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송강호는 데뷔 이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과거 반역혐의로 아버지를 잃고 평생을 조선 팔도를 돌며 관상을 공부해 얼굴만 보면 성격 뿐 아니라 심리상태와 습관까지 읽을 수 있는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으로 분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끝난 후 7~8월께 ‘관상’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 영화는 ‘연애의 목적’과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는 지난 2007년 ‘우아한 세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오는 2013년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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