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에서 한 노년의 남성이 승객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일명 '경춘선 무법자 할아버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한 동영상 사이트에는 '경춘선 무법자할아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동영상을 게재한 누리꾼은 1분 30초 가량의 영상과 장문의 글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누리꾼은 "노약자석 근처 문 앞에서 할머니 한 분이 체하셨는지 식은땀을 흘리고 계셨고, 결국 노약자석에 누우셨다"며 "이후 청평역 근처에서 등산 가방을 맨 할아버지가 탑승했고,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소란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누리꾼은 "남편 분 되시는 할아버지가 아픈 사람이니 이해해 달라고 하자 다시 불만을 제기했고, 결국 말다툼과 함께 폭행이 벌어졌다"고 전했으며, 영상속에는 이 남성이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너 몇 살이야?" "신고하라" 등의 폭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폭행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경춘선 무서워서 타겠다", "빨리 사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유투브 영상캡처]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