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MBC ‘해를 품은 달’ 5회 분에서 출궁 당한 연우(김유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병으로 인해 친정으로 돌아간 연우 앞에 도무녀 장씨(전미선)가 나타나 “신기를 끊어낼 방법은 죽음뿐이다”라며 “죽어서나마 신기를 끊어내고 고통 없이 눈을 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후 연우는 병세가 악화돼 피를 토하는 등 고통스러워하고, 이를 지켜보던 연우의 아버지 허영재(선우재덕)는 결국 장씨를 찾아가 “딸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있는 게 확실하냐”며 재차 확인하고 약을 받는다.
영재는 딸에게 줄 약을 준비했음에도 쉬이 건네지 못하고 “그동안 많이 미안했다. 너에게 미안한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 구나”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하지만 연우는 “그 약 먹고 이제 그만 아프고 싶다”는 말로 편히 눈을 감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내 아버지의 품에서 편안히 눈을 감는다.
이에 앞으로 김유정의 성인 연기자 역할을 맡은 한가인이 어떤 형태로 극에 투입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해당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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