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지난 1일과 5일 중국 상해와 북경에서 열린 ‘2011,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서 1만 명에 가까운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시티헌터’에 보내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의미. 연출과 안무, 음반 프로듀서, 밴드 등 한국 최고의 스태프가 중국의 엔터테인먼트사인 화이뮤직 브라더스와 함께 ‘이민호 스페셜 팀’을 구성해 수개월간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연출진은 중국을 오가며 심의통과와 최고의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후문. 이민호는 오프닝 무대에서 ‘시티헌터’의 한 장면처럼 천장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와 멋진 액션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감동을 되살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스페셜 에디션 앨범에 수록된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을 열창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 부채를 펼치며 유유히 걸어 나온 뒤 무대 위에 준비 된 문방사우로 붓글씨를 써 내려갔고, 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안무 팀과 조명 팀이 사랑, 용기, 복을 부르는 안무를 연출하며 멋진 조명과 음악으로 팬들을 빠져들게 했다.
아울러 그룹 ‘비틀즈’의 ‘예스터데이’(Yesterday)와 ‘아이 윌’(I Will)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마이클 잭슨 실루엣 댄스에 이어 제복을 입고 추는 보디드럼까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이민호의 멋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도 팬들을 매료시켰다. ‘세이 예스’(Say Yes) 등 신곡 2곡도 열창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등에서 참여한 팬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라는 표현을 통해 이민호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민호도 한국에서 직접 구입한 선물을 간단한 게임을 통해 팬들
이민호 측 관계자는 “아시아 투어 팬미팅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시티헌터’ 이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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