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중 `애정만만세` 결국 하차 "추가촬영 없다"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권민중이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하차한다.
MBC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권민중이 자숙의 의미로 제작진과 협의 하에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촬영한 분량만 방송될 예정이며 추가 촬영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극중 한정수(진이한 분)의 죽집 프랜차이즈를 뒤에서 도운 사업 파트너로 출연한 권민중은 최근 프랜차이즈 사업자 선정 내용이 마무리되며 갈등의 중심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권민중이 촬영을 마친 분량은 17일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권민중이 7일 오전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권민중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사거리에서 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SM5 차량을 운전하다가 5차로에 주차돼 있던 이모씨의 K7 승용차 뒤 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8%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