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은 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건널 수 없는(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라디오 생방송에서도 '고소를 취하하면 차 사줄게'라며 두 번 모욕했다.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말했다. 현재 박정환은 중고차 프랜차이지업에 몸 담고 있다.
그는 "김창렬 이하늘과 술자리를 마련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나에게 '이왕 일 벌어진 것 취하하지 않고 끝까지 가라'고 했다. 진정한 사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박정환의 말은 이하늘 김창렬의 주장과 뉘앙스의 차이가 크다 DJ DOC 관계자는 "당시 이하늘씨는 박정환씨와 만나 사과를 하면서,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만난 것은 아니다. 법의 심판을 받아 (박정환씨의) 마음이 풀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해라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은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DJ DOC 멤버 이하늘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박정환에 대해 "박치였다"고 언급 한 것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