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PD는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새코너 ‘패션넘버5’는 앞서 선보인 ‘분장실’, ‘꽃미남수사대’ 연장선상에 있는 코너다”며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꽃미남수사대’ 여성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 ‘패션왕’ 의 어떤 부분이 유사하다는 것인 지 알 수 없다”며 “패션이란 장르는 굉장히 크다. ‘패션넘버5’는 굉장히 파격적인 의상을 소재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고 기존에 이미 ‘패션왕’ 전부터 유사한 소재 코너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음원은 제작진이 직접 1달 이상을 공들여 만든 것”이라며 “표절의혹이라니, 그저 황당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안84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콘 패션 no 5 봤다. 이게 패러디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건데. 그분들도 돈벌면서 하는일인데. 뭐 애매하다. 중요한건 기분은 안좋네" 라는 글을 남겼다.
어이없는 패션에 큰 의미를 부여해 엄청난 패셔니스트로 만든다는 기본적인 구성과 웹툰 '패션왕'이 배경음악으로 일렉트로닉 음악 등이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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