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내리는 기습 폭우로 서울시내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 경기도 이천 역시 27일 하루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크래쉬의 멤버이자 그린스테이지 총 무대감독을 맡고 있는 안흥찬은 27일 “지난주 이미 무대 설치 등 기본적인 작업이 모두 마무리 된 상황이고 이제 조명과 음향 장비들을 테스트 하고 있는 단계라 폭우 피해는 거의 없다”며 “야외 무대인 빅탑 스테이지의 경우 장비들이 비에 젖지 않도록 보호하고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찌감치 준비를 마무리 한 탓에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 큰 피해가 없었던 것.
한편 올해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은 케미컬브라더스, 스웨이드, 인큐버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뿐 아니라 델리스파이스, 피아, 크래쉬, 자우림 등 국내 최장상급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십센치(10cm) 등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들 총 60여 팀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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