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무한도전'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이 공개돼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박명수-지드래곤(GG) 팀의 '바람났어'를 비롯해 유재석-이적(처진달팽이) 팀의 '압구정 날라리', 정형돈-정재형(파리돼지앵) 팀의 '순정마초', 길-바다(바닷길) 팀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노홍철-싸이(철thㅏ) 팀의 '흔들어주세요', 하하-10cm(센치한 하하) 팀의 '죽을래 사귈래', 정준하-스윗소로우(스윗콧소로우) 팀의 '정주나요'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유재석-이적의 '말하는대로'와 공연 중 앵콜 곡으로 소개된 하하-10cm의 '찹쌀떡'을 향한 음원 공개 요청이 뜨겁다. 특히 '말하는대로'는 유재석의 무명 시절 자전적 이야기가 가사로 담겨져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무한도전' 김태호PD에 따르면 '말하는대로'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댄스 리믹스 버전 등 스페셜 트랙은 오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김PD가 밝힌 추가 공개 내역에 '찹쌀떡'은 빠져 있어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에 하하는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찹쌀떡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으셔서 말씀드립니다! 사정상 녹음진행이 될수없는 상화이였고요! 10cm와 함께 멋지게 따로 돌아올게요!"라고 밝혀 추후 공개될 예정임을 공식화했다.
4일 현재 '찹쌀떡' 음원 공개 시점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스페셜 음원에 이어 '찹쌀떡'까지 공개될 예정인만큼 '무한도전' 가요제 곡들의 음원 차트 독식 현상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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