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보았다고 다 본 건 아닐 거야…내가 들었다고 다 들은 것도 아닐 거야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겐 끝없는 사랑을 주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술은 입에도 안 댔습니다. 잘 자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문구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23일 진행한 ‘나가수’ 녹화 내용과 스태프 스포일러와 맞물려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일 진행한 ‘나가수’ 녹화와 관련해 스스로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제작진과 가수들이 다음 미션곡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언쟁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나가수’에 쏟아진 관심과 음원의 인기 때문으로, 서로의 생각이 맞서며 고성까지 오갔다고 적혀있다.
또 특정 가수는 미션 곡에 욕심을 부리면서 동료들의 핀잔을 들었고 이 과정에서 몇몇 가수들이 언쟁 도중 회의실을 박차고 나오는 살벌한 분위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태프 스포일러 뿐 아니라 23일 경연장 분위기와 참가가수 순위를 매긴 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스포일러에는 가수별 미션곡 리스트와 순위 등이 공개되어 있으며, 이소라 대신 윤도현이 MC를 맡았다고 밝히고 있다.
경연 순위는 김범수가 1위, 윤도현 2위, 이소라 3위, BMK 4위, 옥주현 5위, 박정현 6위, JK김동욱이 7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나가수’ 제작진은 이 같은 스포일러 난무에 대해 “이 밖에도 있지도 않은 다른 사안들 -편곡 또는 친분관계-을 언급하며 해당 가수들을 인신공격하고 있다. 이런 악성 루머로 인해 해당 가수들은 너무 큰 정신적 상처를 받고 있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다른 스포일러와 달리 이번 글은 실명이 언급되며 가수들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불가피하게 글을 올리고 퍼 나르는 네티즌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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