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1TV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뒤늦게 아이를 향한 애정을 깨닫는 김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새와는 차에 타려던 중 갑자기 심한 복통을 느꼈다. 때마침 호텔 주차장에 있었던 이봉이(오지은 분)가 윤새와를 병원에 데려다줬다.
윤새와는 병원에서 "이 아이 지우겠다. 어차피 아빠한테도 버림 받았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새와의 임신사실과 김도진이 윤새와를 매몰차게 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봉이는 김도진에게 찾아갔다.
김도진과 마주한 이봉이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새와가 지금 많이 아프고 힘들어 한다. 당신 아기도 힘들어 하고 있다. 아기가 지금 위험하다"며 화를 냈다.
당황한 김도진은 곧장 윤새와를 만나러 병원에 갔다. 김도진는 마침 병원에서 나오던 윤새와를 붙잡고는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윤새와는 "이미 끝났다"며 "당신이 원하는게 이거 아니였어? 이 아이 태어나봤자 불행하잖아. 내가 다 끝냈어"라고 거짓말했다. 그러자 김도진은 자신 때문에 아이를 잃었다는 때늦은 죄책감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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